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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년전 화석에서 DNA복원

"흰개미와 바퀴는 공통 선조 가졌다" 확인

도미니카에서 발견된 호박속의 흰개미


미국 자연사박물관 연구소팀은 호박 가운데 보존되어온 2천5백만년~3천5백만년 전의 흰개미 화석으로부터, 지금까지 발견·복원된 것 중에서 가장 오래된 DNA분리에 성공했다. 이것이 발견되기 전까지 가장 오래된 DNA로 알려진 것은 1천7백만년전 식물의 잎을 복원한 것.

화석의 DNA를 복원할 수 있게 된 것은 불과 몇년전. 게다가 DNA를 지니고 있는 화석이 발견된 것은 극히 드문 일.

이 '흰개미 호박'이 발견된 곳은 도미니카 공화국의 중신세(中新世) 퇴적물의 아래층. 이 흰개미화석을 발견한 사람은 이 연구소 팀의 크리슈너 연구원과 그리마르디 박사.

DNA가 적출된 흰개미에는 Mastotermes elecfrodominicus(도미니카 호박 가운데서 발견된 원시 흰개미)라고 하는 학명이 붙여졌고, 신발견 종(種)으로 인정되었다.

지금까지 흰개미는 바퀴로부터 진화한다는 것이 정설이었다. 그러나 해부학상의 비교연구에 기초를 둔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 가설이 흔들리게 되었다. 이번 DNA 분석 결과로 흰개미와 바퀴는 공통의 선조로부터 진화한 곤충이라는 것이 확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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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01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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