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정벌레목 하늘소아과(Cerambycinae)에 속하는 노란띠하늘소는 주행성(走行性)으로 낮에 주로 활동한다. 8월부터 10월에 걸쳐 숲속의 야생화에서 꽃가루와 꿀을 핥아 먹고 있는 성충(成蟲)을 많이 볼 수 있다. 꽃의 꿀을 먹는 것은 생식기의 발육과 산란을 위하여 필요한 것인데, 이렇게 어른벌게가 된 다음에 먹이를 먹는 것은 후식(後食)이라고 한다. 머리 앞가슴 촉각의 자루마디는 짙은 남색이며, 광택이 나는 딱지날개면에는 두줄의 폭이 넓은 노란띠 모양의 반문(斑紋)이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한반도 전역에 넓게 분포한다. 몸의 길이는 17~21mm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