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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용어, 잘모르는 사람 많다

-PC를 집에 묵혀두는 경우도 33%

우리 국민들의 정보기기 및 용어에 대한 인식은 아직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문화센터가 최근 실시한 '정보사회수용도 및 정보화정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컴퓨터 PC 팩시밀리 위성통신 텔렉스 등 다섯가지만 응답자의 30%이상이 알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HDTV 데이터뱅크 화상전화 홈쇼핑 LAN VAN ISEN 비디오텍스 CATV 등 20여가지는 70%이상의 사람이 말로만 들어봤거나 전혀 모른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정보기기 및 용어를 접하게 된 경로로는 TV 신문 학교. 선생님 잡지의 순으로 꼽았다.

응답자들은 정보사회에 대해 △생산성이 향상되는 사회(81%)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사회(77%) △컴퓨터가 이익을 주는 사회(58%) △민주주의가 더 발전되는 사회(51%)라고 긍정적인 면을 평가하는 한편 △사람들간 교류가 줄어드는 사회(59%) △사생활침해가 높은 사회(52%) 등 부정적인 견해도 피력했다. 이에따라 정보사회가 더 편리하다(92%)고 생각하는 견해가 압도적이었지만 사생활보장, 사회가 메말라감, 인간성상실, 복잡다양화됨 등의 문제가 해결돼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PC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76%가 현재의 컴퓨터가격이 비싸다고 응답한 반면 '구입당시보다 필요성을 더 느낀다'는 33%에 그쳐 PC의 활용도가 그다지 높지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정에서의 PC 이용자는 아들(75%) 딸(25%) 아버지(21%) 어머니(12%) 순이었으며 자녀교육용(45%)과 오락용(41%)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컴퓨터의 조작방법에 대해서는 58%가 어렵다고 답했다. 또한 하루중 1시간 미만을 사용하는 응답자가 88%에 달했고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33%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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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07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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