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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첨단반도체의 하나인 1메가S램의 양산에 들어갔다. 삼성은 지난 88년 10월 이 제품을 첫개발한 뒤 그동안 품질과 신뢰성 면에서 충분한 자신을 얻어 지난달부터 월 5만개 규모로 생산해내고 있다.

S램은 D램에 비해 처리속도가 빠르고 소비전력이 적은 반면 구조적으로 훨씬 복잡하다. 따라서 1메가S램은 4메가D램의 기술과 맞먹는다. 삼성은 지난해말 4메가D램 역시 월 10만개 규모로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양산체제에 들어간 바 있다.

삼성의 1메가S램은 C모스 공정기술을 채택했으며 다층배선기술을 이용해 정보처리속도를 70나노초(1나노초는 ${10}^{-9}$까지 향상시킨 점이 특징. 삼성은 세계적으로 메모리제품의 고속화추세를 감안해 올해 중반부터 1메가S램의 생산량을 월 10만~20만개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1메가S램의 현재 가격은 개당 1백달러 정도로 세계시장규모는 올해 4억2천만달러.

1메가S램은 엄지손톱만한 크기인 50㎟ 칩 속에 신문지 8면 분량에 해당하는 13만자를 기억시킬 수 있는 반도체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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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01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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