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의 코커서스산맥 동남부에 있는 '바쿠'유전 근교에서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암벽화군(群)이 발견되었다. 고고학자들은 이렇게 많은 벽화가 일정지역에서 발견되기는 처음이라고 말하고 있다.
약 6천여점에 달하는 벽화는 석기시대의 생활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고기잡이, 사냥, 말떼, 사슴 그리고 사람들의 춤추는 모습등이 많이 그려져 있다. 고고학자들은 이곳에서 그림의 발견에 이어 석기시대에 쓰던 수많은 도구들도 발굴해내고 있다.
이 일대는 소련에서 피서지로도 유명해 수만명의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