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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위에 올려놓고 쓰는 랩톱(laptop) 컴퓨터에 이어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도 있는 노트(note)형 퍼스컴이 등장, 컴퓨터의 소형화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도시바가 지난 7월 출하한 '다이나북'은 크기가 폭 31cm 길이 25.4cm 두께 4.4cm이고 무게는 2.7kg에 불과하다. A4용지 크기로 3.5인치 플로피디스크를 내장했는데 가격도 20만엔이어서 발표하자마자 예약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세이코엡슨사도 9월 중으로 두께 3.5cm인 노트북퍼스컴을 시판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판매 경쟁이 뜨겁다. 엡슨제품은 플로피디스크 대신에 크레디트카드만한 IC카드를 사용한다. IC카드는 구동장치가 필요없으므로 그만큼 배터리와 무게를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일반 PC와의 호환성은 떨어진다.

노트형퍼스컴은 서류가방에 쉽게 들어갈 수 있을 뿐 아니라 코트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도 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상에는 아직 문제가 많다.
미국에서는 더욱 크기가 작은 컴퓨터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포켓컴퓨터사는 이달 중으로 무게 4백35g의 퍼스컴을 선보일 계획이다. 역시 IC카드를 이용한 이 컴퓨터의 가격은 2천달러 정도. 아타리사도 이와 비슷한 포켓컴퓨터를 내놓을 계획이다.

1989년 09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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