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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르헨티나에서는 믿기 어려운 초미세(超微細)수술이 성공을 거두었다. 사고로 떨어져 나간 팔을 완벽히 재결합시킨 것이다.

종이공장에서 일하는 43세의 '쿠엘라'씨는 지난 4월 기계를 다루다가 그의 오른 손과 팔을 심하게 손상시켰다. 실제로 보통의 경우라면 그는 일생동안 다시는 정상적인 팔을 갖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동료들에 의해 곧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소재한 '프란시스코 산토얀니'병원으로 실려갔는데 이곳에서 기적적인 수술이 이뤄졌다. 집도의(集刀医)는 리카르도 잠브라노박사였다.

여러 차례 반복해야 되는 이 섬세한 수술을 완성하려면 떨어져 나간 환자의 신체부위를 잘 보관하는 게 급선무였다. 그래서 잠브라노박사는 그것을 환자의 가슴에 임시로 이식, 장기간 보존하였다. 말하자면 한달 이상이나 살아있는 채로 보존했다가 이식에 사용한 것이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쿠엘라씨의 손과 팔은 예전처럼 움직일 수 있게 되었으며, 근육 신경 뼈들이 제 기능을 되찾았다. 이 수술은 역사상 두번째 시도된 것이었는데, 최초의 수술은 유고의 의사 마르코스 고디나씨에 의해 1986년에 수행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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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06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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