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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T 단점 극복한 새AIDS치료제 개발했다고

캐나다의「바이오켐」회사 발표

새로운 AIDS치료를 개발한 연구팀


캐나다의 '바이오켐'은 지난 2년간의 연구 끝에 AIDS치료제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약제의 이름(가칭)은 BCH-189와 BCH-203.

합성된 핵산 유도체인 이 두 약은 시험관내(in-vitro)에서 AIDS바이러스의 증식을 현저히 억제함이 밝혀지고 있다. 게다가 현재 유일하게 인정받고 있는 AIDS치료제인 AZT에 비해 독성이 적어서 더욱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실 AZT는 골수의 기능을 저하시켜 빈혈등을 야기하는 결정적인 부작용을 안고 있었다. 그런데 BCH-189는 AZT와 비슷한 AIDS치료효과를 가지면서 골수에 대한 독성은 1/10이하다. 또 BCH-189는 최근에 수행된 만성독성실험 결과, 특별한 부작용이 없음이 입증되었고, 입을 통해 복용하면 몸안에서의 흡수가 빠름이 밝혀졌다.

한편 BCH-203은 AIDS치료효과면에서는 AZT의 절반정도로 떨어지지만 골수에 대한 독작용은 100분의 1수준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 두 약제에 대한 실험은 시험관내실험 수준에 머물러 있으나 곧 본격적인 생체실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두 약 모두 특허신청 중에 있는데 보다 효과적이고 대량 생산체계를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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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05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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