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전산망 주전산기가 이달중 첫선을 보인다. 삼성반도체통신 금성사 대우통신 현대전자 등 4개업체와 한국전자통신연구소는 최근 주전산기 1차 공동개발을 완료하고 이달 중 20여개를 생산 공급키로 했다.
이 기종은 미국 '톨러런트'사의 슈퍼미니급 컴퓨터를 기본으로 한 한국형 모델. 국산화율이 30~40% 정도인 이 주전산기는 1초당 1백만개의 명령어를 처리 할 수 있는 용량인데 1백대 이상의 터미널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정보는 올해 39대, 89년 31대, 90년 14대를 설치, 지난해 도입된 수입기종 22대와 함께 1백 6대의 주전산기를 설치, 오는 91년부터 전국 규모의 행정전산망을 구축,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91년까지 한국전자통신연구소를 주축으로 주전산기의 설계에서 생산까지를 완전 국산화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