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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의 위험 다시 강조돼

건강에 좋다는 라돈탕 재고해야

라돈은 원자번호 86으로 희(稀)가스 원소의 한가지. 질량수 222(반감기 3.8일)의 우라늄계 핵종, 질량수 219(반감기 3.9초)의 악티늄계 핵종, 질량수 220(반감기 55초)의 토륨계핵종이 천연으로 존재하고 이밖에 인공방사성 핵종으로 18종이 알려져 있다. 다만 일반적으로 '라돈'이라고 하면 이중에서 라돈 222를 말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와서 '라돈탕' 또는 '라돈온천'이라는 간판을 흔히 보게 되어 어쩐지 건강과 연결되는 이미지를 주게되었다.
 

그러나 과학지 '네이쳐'(88년 1월28일호)에서 영국의 국제방사선 방어연구소의 '미첼 오라이돈'씨가 "라돈은 천연방사선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것"이라고 경고했다.
 

라돈의 희가스는 땅속에서 솟아오른다. 따라서 화강암지대의 주택에서는 이 라돈가스가 실내에 고농도로 차게된다. 그 농도는 집에 따라 다르지만 조사한것중의 최고치는 실내공기 1㎥당 200베크렐(Becquerel)였다. 이것은 평균 15베크렐의 13배를 넘는 것이다.
 

방사성 입자를 받아들이면 폐암에 걸리기 쉽다. 그 위험도가 어느 정도인지 결정적인 증거는 아직 없다. 그러나 한 추계로는 이런 고농도 속에서 지내는 사람의 2.5%는 폐암으로 사망한다고 한다. 이것은 일반적 폐암위험도의 10배나 되는 것.
 

라돈가스가 실내에 어느정도 차는가는 많은 요소가 복잡하게 얽혀있다. 먼저 라돈은 땅속의 라듐이 붕괴하여 만들어지므로 라듐의 다소에 따라 달라진다. 또 실내외의 기압차에도 관계가 있다. 또 라돈탕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야 된다는 문제가 생긴다.

1988년 05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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