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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상공에서도 오존층 엷어져

NASA와 하버드대학팀 확인

남극 상공에서 오존구멍이 생겨 전 세계적인 우려를 낳게 하더니 이제 북극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지난 3월중순 각국의 학자들로 구성된 조사팀은 NASA의 위성 '님버스7'이 수집한 자료를 분석, 북극지방의 성층권에서 오존이 사라지고 있으며 이같은 현상이 지속될경우 남극 상공에서처럼 오존구멍이 생겨날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하버드대학 조사팀도 지난 2월중순 NASA의 ER-2비행기를 타고 북극 상공에서 자료를 체취, 오존층이 남극에서처럼 엷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오존량의 계절적 변화
 

오존층은 특히 겨울에 심하게 엷어져 6%가량 줄어드고 여름에는 2%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 학자들은 이처럼 북극지방에서도 오존층이 파괴되는것은 에어로졸 스프레이나 냉장고, 폼(form) 포장재등에 쓰이는 염화불화탄소(CF${C}_{s}$)의 계속적인 증가때문인데 다만 날씨와 태양활동에 따라 가감이 심해진다고 말하고 있다. 조사팀의 단장인 '봅 왓슨'씨는 현재는 태양활동이 활발해 지는 때여서 북극의 오존층파괴는 심하지 않으나 91년부터는 악화될 것 같다고.

1988년 05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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