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관계가 조금씩 개선되면서 두나라는 실크 로드를 공동조사하기 위한 원정대를 만들었다. 두나라의 역사·지질·생물학자 5명으로 구성된 이 원정대는 지난해 5월 터키의 '안타크야'를 출발, 현재 중앙아시아를 지나고 있다. 이 탐험대는 1604년 포르투갈의 승려 '드 고에스'가 지난 길을 그대로 따르기로 했는데 도중에 이란 북부지역만은 국경수비대가 통과를 못하게해 대신 소련의 남부지역을 지났다.
이 원정대는 다른 지역보다 조사가 덜된 이지역의 유물 유적을 조사발굴하고 또 여러가지 식물의 생태를 연구하기로 했다. 특히 중공측학자들은 이지역에 옛부터 우수한 한약재가 많았다는 사실에 유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