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미국 '선마이크로'사의 저가보급형 엔지니어링 워크스테이션을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대당 5천달러 선. 생산규모는 연간 5만대 정도로 OEM생산으로 미국 시장에 수출할 예정이며, 일부는 국내 시장에도 내놓을 계획이다.
이 기종은 IBM의 PS/2 모델 50,60과 애플의 매킨토시 등과 경쟁 상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전자와 선마이크로사는 85년부터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워크스테이션을 국내 보급한 바 있는데, 이번에 생산계획인 신기종 워크스테이션의 국내 생산 물량을 OEM방식으로 수출하느냐, 아니면 국내에만 공급하는냐는 문제를 가지고 의견이 엇갈려 생산계획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