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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과학적 상상력을 풍부히 한다

-미 국립 항공·우주 박물관 작품모집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의 모양을 관찰해 왔다. 높은산에서 내려다보는 것이 가장 초보적인 것이었고 다음에는 기구(気球), 그리고 오늘날에는 우주선에서 내려다 본다.
 

하늘에서 본 사막^자기(磁器), 「마사 지텔만」작


최근 미국에 새로 생긴 국립항공우주박물관이 개관되었는데 이 박물관은 개관기념으로 '땅을 본다'라는 주제로 미술가들의 작품을 모집했다. 과학박물관에서 예술가의 작품을 모집, 전시한다는 것은 약간 이상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예술가의 상상과 창조정신이 과학의 소재를 어떻게 반영하는가 하는 의문을 풀어주는데 이바지 할수 있다.


겨울의 강^자수, 「자네트 보우커」작


이번 응모 작품수는 6백여점이며 이가운데 89점이 채택돼 박물관에 전시하게 되었다.
 

작품은 크기에서 매우 다양하여 작은것은 지름이 수cm정도이고 아주 큰것은 10m나 되기도 했다.
 

수상작으로는 3점이 선정됐고 이들 작품은 박물관에 항상 전시된다. 표현에 있어서는 아주 구상적인것과 추상·개념적인 것으로 나뉘어졌으며 그림의 재료로는 기름수채, 아크릴, 유리, 세라믹, 티타늄, 플렉시유리, 화이버등이 쓰여졌다.


스타워즈 방위위성과 지구^유리, 「조슈 심프슨」작


이들 작품은 앞으로 관람자들에게 우리의 땅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깊히하고 바다와 강,사막과 초원등 지상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지상의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것인지에 대한 상상력을 풍부히 할것이다.

1987년 12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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