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컴퓨터분야에서 부분적으로 미국의 수준을 앞서 세계각국의 경계심을 높히고 있는 일본의 산업계. 일본은 이른바 거대과학(big science)이라고 불리우는 항공ㆍ우주, 해양탐사, 천문학, 환경등의 분양에서는 전략상 중점을 두워 오지 않았다. 투자는 큰데 얻을수 있는 단기적 상업적 이익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것.
그러나 이제 세계 선두그룹에 낀 일본의 자세는 달라지고 있다.
학교에서도 창의성을 강조하는 교육에 비중을 높히는가하면 거대과학, 거대산업분야에도 우수한 인력과 막대한 돈을 들여 손을 대고 있는것이다. 그래서 아직은 성급한 예측이라고도 할수 있겠으나 '항공산업에서도 made in Japan인가'라는 놀람과 한탄조의 얘기가 미국이나 유럽에서 나오고 있는 판이다.
여기에 게재된 사진은 이런 분야 즉 일본이 과거 제2차적 관심을 두웠던 분야에 대한 새로운 도전의 상징들이다. 앞으로 13년밖에 남지 않은 21세기. 일본은 과연 21세기의 최강자가 될것인가. 최강자가 되기 위한 조건에는 몇가지가 있다. 이 조건중 하나 즉 거대산업에서도 일본은 과연 선두가 될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