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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들 교육의 질 문제로 고민심각

미국-질이 낮아 경쟁력 떨어진다. 일본-획일교육, 변화에 적응어렵다. 영국·프랑스-대학교육,교양중시 잘못이다.

최근 몇년동안 선진공업국가나 NICS(신흥공업국)들은 교육의 내용과 교수방법을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주된 이유는 경기침체와 국제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교육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가장큰 요인으로 주목되었기 때문. 실업계나 정계 교육계에서 교육에 모두 관심을 갖고 논쟁을 벌이기 시작하면서 일부국가에서는 정치적위기까지 초래하고 있다.
 

명치유신이후 자국의 교육내용과 교육방법에 대해 자신을 가져오던 일본조차 지난 84년부터 교육개혁위원회를 만들어 전면적인 재검토를 시작했다.
 

일본의 교육, 특히 중등교육은 일본사회의 동질성(인종·풍습·사회관계·빈부차등)을 바탕으로 획일적인 내용을 주입식으로 강도높게 가르쳐 유능한 직인을 양성하는 것을 이상으로 하였고 이것은 상당한 성공을 거두웠다. 그러나 최근에는 개성과 소질을 무시하고 단순한 기준에 의한 테스트로 시험지옥을 만들어 기능인을 만드는 교육은 일본산업의 수준이나 창의와 혁신을 요구하는 고도 정보사회의 성격을 고려할때 적합치 않다는 비판이 심각하게 일기 시작했다.
 

한편 미국은 일본과는 정반대로 사회적 다양성을 바탕으로 '개인의 완성'을 교육의 이상으로 해서 독립심있고 개성있는 인간을 키우는데 노력했다. 미국 교육계나 실업계는 이같은 교육의 미국사회의 성격에도 부합했고 미국의 번영에도 기여해온 것이 사실이나 이것은 미국의 자연자원이 거의 무한했다는 조건때문에 성공적일수 있었다고 지적하고있다. 따라서 앞으로 자연자원보다는 고도의 지적능력이 최대의 자원으로 평가되는 시대에는 적합치 않다는 것이다. 또한 미국과 프랑스에서는 중등교육보다 대학교육의 내용에 대해 논의가 많은데 주로 대학교육이 일반교양만을 중시해 기술사회의 리더를 길러내는데 실패하고 있다는 자성이 높게일고 있다.(뉴욕타임즈)
 

「시험지옥」이란말을 만들어낸 일본의 교육은 한계에 부닥쳤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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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02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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