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쾌적한 해변에는 1년에 무려 4천여만명이 일광욕을 즐긴다. 그러나 이제 일광욕이 매우 위험스런 스포츠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때가 됐다.
성층권에서의 오존의 감소로 햇볕은 피부암이나 체내의 면역체계를 약화시킬 위험이매우 높아진것이다. 오존은 자외선의 중간부분을 흡수해 지상의 생물이 방사선의 위험을 받지 않고 살아갈수 있게 한다.
그런데 최근 10여년간 오존의 계속되는 감소로 자외선이 지상에 보다 많이 쏟아지고 있다. 자외선은 생체 분포의 기본 구성요소인 단백질과 DNA에 해로운 영향을 준다. 약 2백80나노미터의 자외선은 단백질에 의해 잘 흡수가 된다.
이렇게 되면 단백질의 구조가 변형되고 효소가 파괴된다. 이때 세포는 자기 보존 작용으로 DNA의 지령에 따라 단백질을 재구성하게 되는데 문제는 DNA 자체가 자외선에 매우 약해 쉽게 파괴 된다는 것이다.
결국 손상 또는 파괴된 세포의 복원이 어렵게 되어 건강의 유지에 필수적인 면역기능의 약화가 초래된다.
자외선의 잇점은 비타민D가 피부에서 합성되게 하고 신진대사를 돕는다는것. 그러나 연구자들의 보고로는 이제 자외선은 이익보다는 해가 많으며 따라서 일광욕은 짧은 시간 동안하는게 좋다는 것이다. 허지만 하루에 일광욕을 어느정도 해야 하는지 믿을만한 연구는 아직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