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방글라데시를 갈라놓는 갠지스강 하류의 늪지대는 '벵골'호랑이의 낙원. 그런데 호랑이들이 사람고기를 좋아해서 70년대의 몇년동안 호랑이의 먹이가 된 주민의 수가 50여명에 이르기도 했다.
이에따라 인도정부는 어부와 꿀을 채집하는 사람모습을 한 인형 15개를 곳곳에 만들어 세웠다. 호랑이가 잘 공격하는 인형목 부근에는 바테리로 2백30V의 전기가 흐르도록 장치해 놨다. 최근 조사해보니 인형중 8개가 공격을 받았으며 호랑이들이 전기 충격을 받았음인지 진짜 사람을 공격하는 회수도 줄었다는 것. 인도정부는 이같은 결과를 놓고 호랑이 보존에도 성공했고(1백에서 2백60여마리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사람 희생도 줄이는데 성공했다고 기뻐하고 있으나 세계의 여론은 "사람인형 사용은 아무래도 유쾌할 수 없다."고 비판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