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컴퓨터와 전화회선을 이용, 전기 수도 가스의 사용량을 원격 검침하는 텔리미터링이라는 가정자동화(HA) 기기가 개발돼 국내 보급을 눈앞에 두고 있다.
 

텔리미터링시스템이란 메인 컴퓨터에서 전화선 전력선 인터폰선 등을 통해 각 가정의 전기수도 가스 미터기를 원격 검침 할 수 있는 첨단시스템.
 

한국전기통신공사는 올해 실용시험을 거쳐 87년부터 서울 부산을 중심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 확대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금성 산업사가 ATRM(Automatic Telemeter Reading)이라는 가정용 텔리미터링 시스템을 예정보다 빨리 자체 개발해내 이에 대한 서비스가 앞당겨질 예정이다.

이 시스템이 시행되면 서울만 하더라도 연간 약 4억원의 검침 경비절감이 가능하며 전략사용량을 매시간 정확히 측정 피크타임제를 실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검침원을 가장한 강도사고도 방지할 수 있는 첨단기술이다.
 

이 시스템이 어느 정도 발전하면 화재경보 침입자경보 가전시설원격제어로도 활용되며 가정에 앉아서 각종 행정 증명서도 받아볼 수 있다. 넓은 의미로 가정 자동화기기인 셈.
 

가정용 텔리미터링과는 별도로 홍수시 수량 측정, 고온 고압의 적정수준 유지 등이 가능한 산업용 텔리미터링 분야에도 금성전기 대영전기 등 많은 기업이 참여, 연구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1986년 02월 과학동아 정보

    🎓️ 진로 추천

    • 컴퓨터공학
    • 전기공학
    • 정보·통신공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