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에셰르시아 콜리'(E.coli)박테리아는 동물세포에 침입할 수 없다. 그러나 사진에서 보듯 소세지처럼생긴 이 박테리아는 실험실에서 배양한 폐 세포를 침투해 일반론을 뒤엎었다.
열쇠는 단 한개의 유전자.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랄프 이스버그'와 '스탠리펄코'박사는 적어도 이번 관찰에서 한개의 유전자가 모든 일을 해치웠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
그 과정을 보면, DNA조각이 박테리아의 표면에 대량의 단백질을 생산하게하는데 이 단백질이 박테리아와 세포의 도킹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이것은 박테리아가 세포에 침입하는 최초의 단계가 된다. 그 다음단계는 유기적으로 전개되겠지만 그 내용이나 메카니즘은 아직 알 수 없다.
박테리아의 세포침입은 병전염의 한개 과정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박테리아가 세포에 침투하는 과정을 소상히 안다면 해로운 박테리아의 퇴치 방법을 찾아낼 수 있는 첫단계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