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이 오지 않는 밤이에요. 밤하늘엔 별들이 초롱초롱 빛나요.
“별이 참 많다. 저렇게 많은 별들도 셀 수 있을까?”
튤리파가 물었지만, 잠꾸러기 나비는 쿨쿨 잠만 자네요.

“아마 헤아릴 수 없지 않을까?”
부엉이가 대신 대답했어요.
“세상엔 얼마나 많은 별이 있는 걸까요? 너무 궁금해요.”
“튤리파 너를 사랑하는 이들만큼 많지.
그리고 네가 사랑하게 될 이들만큼 많단다.”

튤리파는 그날 밤 아주 멋진 꿈을 꾸었답니다.
깨고 싶지 않을 만큼요.
우주보다 크고 별보다 많은 건, 어쩌면 ‘사랑’일지도 몰라요.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