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네뛰기’도 우리의 전통놀이 중 하나야.
하늘 높이 오를수록 기둥과 그넷줄 사이의 각도가 커지는데, 보통 60°까지 기울어져.

앞쪽, 뒤쪽 각도를 합치면 무려 120°나 되는 셈이지! 그런데…, 이건 너무 신나는 그네잖아? 못 타는 그네는 어디에 있을까?
한옥에서 한붓그리기!
이번엔 한옥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문을 한 번씩 통과하다 보니, 어느새 전체를 돌아보고 밖으로 나왔어. 마치 ‘한붓그리기’ 같잖아? 연필을 종이에서 떼지 않고 같은 선을 두 번 지나지 않게 그리는 걸 한붓그리기라고 해.

기와지붕이 만든 규칙성
한옥처럼 옛날식 집의 지붕과 기둥에 알록달록 그린 무늬를 ‘단청’이라고 해. 같은 무늬가 빈틈없이 공간을 채우는 걸 볼 수 있는데, 수학에서는 이런 걸 ‘테셀레이션’이라고 부르지!

나는 못 탄 그네?!
아직도 ‘못 타는 그네’는 안 보인다고? 엣헴, 내 괴나리봇짐을 봐. 옛사람들이 길을 떠날 때 메던 짐인데, 정답과도 관련이 있지. ‘길을 떠나 잠시 머무는 사람’을 뭐라고 할까? 이리저리 다니는 내 모습과 닮지 않았어, 끼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