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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작가님들께 물어봤어요. 숫자 100과 관련한 엉뚱하고 기발한 이야기들, 지금 공개합니다!
Q.<어수동>에 만화를 모두 몇 쪽 그리셨어요?
‘인공지능 로봇 마이보 2’랑 ‘세피는 ’을 그렸는데요, 계산해 보니까 무려 976쪽이나 되더라고요! ‘어라, 벌써 1000쪽이야?’ 하고 저도 깜짝 놀랐어요.
Q.100컷 만화를 1컷으로 그린다면요?
100이라는 숫자 옆에 99를 그릴래요. 100에서 99를 빼면 딱 1컷이니까요!
Q.100초 만에 떠올린 아이디어가 있었나요?
가끔 꿈에서 기발한 아이디어가 튀어나올 때가 있어요. 근데 100초만 지나도 금세 잊어버리더라고요. 그래도 기억이 또렷하게 남아 있으면, 만화로 그리기도 해요.
Q.100년 뒤에도 사랑받을 캐릭터는요?
‘우주 캡틴 ∞ 갭’에서는 평범한 어린이 ‘수하’를 주인공으로 그렸어요. 대신 외계인 캐릭터를 개성 있게 만들었죠.
요즘엔 말괄량이 캐릭터인 타우가 제일 좋아요. 오랫동안 사랑받을 것 같아요.
Q.100번 그려도 질리지 않는 캐릭터는요?
‘올림매스’의 수피드가 천사 캐릭터라 그런지, 그릴수록 마음이 편해져요. 100번이 아니라 1000번도 그릴 수 있을 것 같아요!
Q.100초 vs 10분 그림, 뭐가 달라요?
100초는 1분 40초라서 생각보다 짧아요. 표정만 그려도 시간이 금방 가지요. 반면에 10분이면 훨씬 여유가 있어서 옷의 주름이나 배경 효과까지 꼼꼼하게 표현할 수 있어요.
Q.100% 만족한 장면이 있다면요?
‘구독! 뿡TV’ 1화 마지막 장면이요. 매스링크가 처음 등장하는 장면이라 유독 신경 써서 그렸어요. 하늘에 숫자랑 기호가 둥둥 떠 있어 인터넷 세상이라는 게 잘 드러나지요.
Q.숫자 100을 캐릭터로 만들면요?
100호 특집이라 ‘백호’, 흰 호랑이를 그려봤어요.물안경이랑 호흡기를 숫자 100처럼 보이게 표현해 봤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