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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기사][수학 동화] “어엇, 할머니의 편지가 있었어!”

     

    그때, 가만히 지켜보던 크레파스가 나섰어요.
    “내가 나눗셈을 다시 해보았는데, 21개보다 더 많이씩 붙일 수 있어!”
    “그래? 그렇다면 어서 시우에게 알려줘야지!”
    크레파스와 연필은 색종이에 할머니가 쓴 것처럼 편지를 적었어요. 색종이는 상자 틈 사이로 빠져나와 바람을 타고 날아가는 척하며 시우와 봄이 앞으로 굴러갔지요.
    “어엇, 할머니의 편지가 있었어!”
    시우는 깜짝 놀라며 편지를 읽었어요. 그리고는 다시 계산해 보았지요. 
    “아하! 내가 몫을 너무 작게 정했구나. 나머지는 항상 나누는 수보다 작아야 하는데 말이야!”

     

     

     

    시우가 다시 웃자, 봄이가 다가가 할머니의 편지를 보며 말했어요.
    “한 공간에 스티커를 22장씩 붙이면 1개가 남는 거네! 남은 1개는 아껴뒀다가 나중에 우나미 선생님께 드리자!”
    시우와 봄이는 웃으며 친구들과 함께 스티커를 붙였어요. 그렇게 완성한 게시판은 아이들의 마음에 쏙 들었어요. 햇살초등학교의 가장 멋진 게시판으로도 뽑혔지요. 
    시우와 봄이는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며 하늘을 올려다보았어요. 하늘에는 할머니를 닮은 구름이 지나가고 있었지요.
    “와, 저기 구름 좀 봐! 할머니께서 웃으시는 것 같아!”
    시우와 봄이는 몽실몽실한 구름처럼 친구 문구점 할머니 품에 포근히 안기고 싶었답니다.

     

     

    친구 문구점을 지키고 시우와 봄이를 도와 준 문구들, 고마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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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5월 1일 어린이수학동아(9호) 정보

    • 서지원 작가
    • 진행

      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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