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모는 마침내 제대로 움직일 수 있게 되었어요.
“자, 이제 신나게 놀아볼까? 모두 나를 따르라!”
쎄모와 장난감들은 한참을 신나게 놀았어요.
그러다 보니 어느새 또이가 일어날 시간이 가까워졌지요.
“얘들아, 또이가 깨려고 해!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자!”
쎄모는 지난밤의 소동을 또이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팔다리의 삼각형을 다시 떼어냈어요. 대신, 오늘 밤에는 조금 더 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삼각형을 종류별로 잘 분류해서 넣었지요. 그러고는 다시 잠든 척 조용히 눈을 감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