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수학만 할 수 있다면 누구나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분석을 할 수 있어요.”
정상봉 전력 분석원은 야구가 수학으로 이뤄진 스포츠라고 설명했어요. 특히 선수와 경기장을 분석할 때 수학이 중요하게 사용된다고 했지요.
어떤 선수의 타율이 더 높을까?
타율은 타자가 공을 친 전체 횟수 중에서 안타★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해요. 타자가 공을 얼마나 정확하게 치는지 보여주는 정보지요. 어떤 타자가 공을 1000번 쳤을 때, 그 중 안타를 356번 쳤다면 이 타자의 타율은 0.356이에요. 타율이 높을수록 더 정확하게 공을 치는 선수지요.
홈런을 잘 칠 수 있는 야구장은?
전력 분석원은 선수뿐만 아니라 야구장도 함께 분석해요. 우리나라 프로야구는 주로 9개의 경기장에서 번갈아 가며 진행되는데, 야구장마다 특징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어떤 야구장은 홈런★을 치기 쉽지만, 어떤 야구장은 홈런을 치기 어려워요.
어린이 기자가 방문한 고척스카이돔은 대구에 위치한 야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보다 홈런을 치기 어려워요. 타자가 공을 치는 본루에서부터 홈런이 주로 나오는 좌우 중간 펜스까지의 거리가 더 멀기 때문이에요. 전력 분석원은 이러한 야구장의 특징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짜지요.
용어 설명
안타★ 타자가 1루 이상 뛰어갈 수 있게 친 공을 말해요.
비율★ 기준이 되는 양과 어떤 양을 비교해서 나타낸 값을 말해요.
홈런★ 타자가 본루까지 한 번에 돌아올 수 있도록 친 공이에요. 주로 펜스를 넘어간 공을 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