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일링은 단서를 분석해 거짓말쟁이의 마음을 꿰뚫는 방법이지요. 이진숙 프로파일러에게 범인을 알아내는 법을 물어봤어요.
Q. 프로파일링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범죄 현장을 관찰해 범인이 어떤 사람인지 밝혀요. TV나 에어컨이 켜져 있는지, 얼마나 어질러져 있는지, 어떤 옷을 입었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요. 만약 현장이 지나치게 깔끔하다면 그것도 단서가 되지요. 범인은 아마도 지저분한 것을 못 참는 사람일 거예요.
Q. 제 솜사탕을 먹은 거짓말쟁이는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일단 솜사탕이 있던 곳에 달라진 점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식탁과 의자가 흐트러진 정도나, 솜사탕 부스러기가 떨어진 곳, 물건을 만진 흔적을 살펴보면 범인이 무얼 했는지 추측할 수 있어요. 그릇에 남은 지문이나, 솜사탕 막대에 묻은 침에서 DNA를 찾아내 범인을 밝힐 수도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