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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손 수학 체험실] 지금 몇 시? 햇빛만 있다면 언제든 알 수 있어!

시침도, 분침도, 건전지도 필요 없는 손목시계가 있다?!

혹시 미래에서 온 시계냐고요?

아니요. 저 멀리 과거에서 온 손목 해시계랍니다. 

시침, 분침을 대신해 그림자가 시각을 알려주지요!

 

 

시계 중의 시계는 바로 나, 해시계!

 

시계를 만들 때 필요한 건 무엇일까요? 1부터 12까지 적힌 동그란 시계판, 시침, 분침, 건전지가 필요하지요. 아하, 핸드폰만 있으면 된다고요? 그런데 핸드폰이나 건전지가 없던 옛날에도 시각을 아는 방법이 있었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는 이집트에서 발견된 약 3500년 전 해시계예요.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 세종대왕과 과학자 장영실이 만든 약 600년 전의 해시계 ‘앙부일구’가 유명해요. 반쪽짜리 구 모양의 앙부일구는 시각뿐만 아니라 날짜까지 알려주었지요.

 

 

해시계는 시침이나 분침 대신 그림자를 사용해서 시각을 나타내요. 해는 매일 아침 동쪽에서 떠올라 머리 꼭대기로 올랐다가 서쪽으로 사라지는데, 해의 위치가 변하면 물체에 생기는 그림자 방향도 달라져요. 동쪽에서 해가 뜰 땐 그림자가 서쪽으로 생기고, 서쪽으로 해가 질 땐 그림자가 동쪽으로 생기지요. 따라서 해시계를 사용할 땐 방향이 아주 중요해요. 나침반으로 북쪽(N)을 찾고, 해시계에 적힌 북쪽(N)을 똑같은 방향에 두어야만 정확한 시각을 알 수 있어요!

 

자, 그럼 직접 해시계를 만들어 볼까요?

 

 

 

 

2023년 18호 어린이수학동아 정보

  • 이다은 기자
  • 사진

    GIB, 어린이수학동아, 국립고궁박물관
  • 디자인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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