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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뉴스] 작다고 무시하지 마! 몸집 2배 큰 공룡도 사냥한다!

 

 

1억 2500만 년 전 동물 ‘레페노마무스 로부스투스’가 자기보다 2배 이상 몸집이 큰 공룡을 사냥하는 모습이  화석으로 발견됐어요.

 

캐나다 자연사박물관의 조던 말론 박사는 중국 연구팀과 함께 중국 랴오닝성에서 발견된 화석을 분석했어요. 화석의 주인공인 레페노마무스 로부스투스는 지금의 오소리와 비슷한 동물로, 화석 속 레페노마무스의 몸길이는 46.79cm였어요. 이는 지금의 진돗개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짧은 길이예요. 

 

화석 속 레페노마무스는 초식 공룡인 ‘프시타코사우루스 루자투넨시스’의 가슴을 이빨로 물어뜯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어요. 연구팀은 레페노마무스가 프시타코사우루스를 잡아먹으려고 뒤엉켜 싸우고 있을 때 화산이 폭발해 그대로 화석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어요. 프시타코사우루스의 몸길이는 119.61cm로, 레페노마무스보다 두 배 넘게 길었지요. 

 

연구를 이끈 말론 박사는 “작은 동물이 자기보다 큰 공룡을 잡아먹는 화석을 발견한 건 처음이에요”라며 공룡이 그 당시 가장 무시무시한 포식자였을 거란 그동안의 생각이 틀렸을지도 모른다고 설명했어요. 

 

 

용어 설명

화석옛날에 살던 동물이나 식물의 흔적이 돌처럼 굳어 버린 것을 말해요.

초식 공룡동물은 잡아먹지 않고 풀을 먹고 살았던 공룡이에요.

포식자다른 동물을 잡아 먹는 동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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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7호 어린이수학동아 정보

  • 이다은 기자
  • 사진

    Gang Han, Michael W. Skrepnick
  • 디자인

    오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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