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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꺽! 생활 속 수학 두 입] 알쏭달쏭 시(時), 거꾸로 읽어야 아름답다!?

 

한 무리의 벌떼가 꽃밭에 휴식을 취하러 왔어요.

벌떼 중 세 마리의 벌은 카담바의 꽃으로 날아가 앉았고, 

다섯 마리의 벌은 실린다의 꽃으로 날아가 앉았어요. 

카담바 꽃으로 날아간 벌과 실린다 꽃으로 날아간 벌의 수의 차에 

3배 곱한 만큼의 벌은 쿠루타자의 꽃으로 날아갔지요.

그러자 단 한 마리의 벌만 공중에 남았고, 

활짝 핀 자스민 꽃의 향기에 취했답니다.

아름다운 그대, 이 벌떼엔 모두 몇 마리의 벌이 있었는지 알겠나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부 내용은 고쳐 썼어요.  

 

계산을 뒤집자~! 거꾸로 계산법

바스카라가 살던 1100년대 인도에서는 식을 거꾸로 계산하는 ‘역연산’이 만들어졌어요. 역연산은 어떤 계산의 결과를, 계산하기 전의 수로 되돌아가게 하는 걸 말해요. 덧셈과 뺄셈, 곱셈과 나눗셈은 서로 역연산을 할 수 있는 관계예요. 예를 들어, 어떤 수를 5로 나누어서 4가 됐다면, 거꾸로 4에 5를 곱해서 이 수가 무엇인지 알 수 있어요.

 

 

마찬가지로, 바스카라의 시에 나온 벌이 모두 몇 마리인지도 거꾸로 생각하면 더 쉽게 알 수 있답니다. 마지막에 남은 벌 1마리에 꽃으로 날아간 벌들의 수를 더하면 맨 처음 꽃밭에 온 벌떼의 수를 구할 수 있지요.  

 

2023년 12호 어린이수학동아 정보

  • 조현영 기자 기자
  • 일러스트

    GIB
  • 디자인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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