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아주 중요한 비밀 하나를 알려줄게. 사실 모든 것은 아주 작은 점 하나에서 시작됐어.
누군가 평평한 종이 위에 점 하나를 찍었어. 그리고 그 점으로부터 얼마만큼 떨어진 곳에 점을 하나 더 찍었지. 정확히 얼마만큼이냐고? 글쎄, 5cm라고 해볼까? 그다음엔 처음에 찍은 점의 아래쪽, 오른쪽, 왼쪽에도 정확히 5cm 떨어진 거리에 점을 찍었어.
똑같은 방법으로 가운뎃점을 둘러싼 다른 점들을 아주, 정말 많이, 무수히 많이(셀 수 없을 만큼 많다는 뜻이야!) 찍었어.
짠! 어때? 둥글게 생겼지? 나는 이렇게 생겨났어. 원은 중심에 있는 점에서 똑같은 거리만큼 떨어진 수많은 점이 모여서 이뤄진 도형이야. 수학자들은 원을 연구하면서 중요한 부분에 이름을 붙여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