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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뉴스] 사우디아라비아에 황금 정육면체가 생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수도*인 리야드에 거대한 정육면체 모양의 건축물 ‘무카브(The Mukaab)’를 2030년까지 짓겠다고 발표했어요. ‘무카브’는 아랍어로 ‘새로운 정육면체’라는 뜻이지요. 정육면체는 6개의 면이 모두 똑같은 정사각형으로 이뤄진 입체도형이에요.

 

무카브를 짓겠다는 계획을 세운 사람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이에요. 빈 살만 왕세자가 세운 ‘뉴 무라바 개발 회사(NMDC)’에 따르면, 무카브는 가로 400m, 세로 400m, 높이 400m의 크기로 지어질 예정이에요. 미국 뉴욕의 상징이자 초고층 건물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높이가 381m인데, 이 건물이 무려 20채나 들어갈 정도로 넓은 공간이지요.

 

무카브 안에는 주민들이 살 수 있는 시설 10만 4000여 개, 호텔 객실 9000여 개, 다양한 상점과 병원, 박물관, 극장, 대학교 등이 생길 예정이에요. 무카브는 단순히 하나의 건물이 아닌, 거대한 정육면체 모양의 도시인 셈이지요.

 

그런데, 빈 살만 왕세자의 계획이 실제로 이뤄지기는 불가능하다고 보는 사람도 있어요. 빈 살만 왕세자는 이미 서울시의 약 44배 크기의 새로운 도시인 ‘네옴시티’를 짓겠다고 발표했는데, 대형 건축물인 무카브까지 추가로 지으려면 엄청난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수도 : 한 나라의 중앙 정부가 있는 도시를 말해요. 우리나라의 수도는 서울이에요.

2023년 08호 어린이수학동아 정보

  • 장경아 객원기자
  • 진행

    최송이 기자
  • 디자인

    오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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