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드 어택(Discovered Attack)’은 ‘숨어있다가 나타나는 공격’이라는 뜻이에요. 앞의 기물이 자리를 옮기면서 가려져 있던 뒤의 기물이 공격하는 전술이지요. 두 기물이 힘을 합쳐서 안심하던 상대편을 한순간에 위험에 빠뜨려요.
권세현
한국 체스 챔피언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체스 선수의 명예 중 하나인 FM(Fide Master)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요. 2018년부터 현재까지 한국 체스 챔피언 자리를 이어오고 있어요.
숨었던 공격수가 모습을 드러내다!
d4에 있는 검은색 퀸은 공격하는 기물이 없어 안전해 보여요. 그런데 d3 의 흰색 비숍이 h7으로 이동하자, 비숍 뒤에 있던 d1의 룩이 나타나면서 검은색퀸이위험에빠졌지요.이때g8의검은색킹도흰색비숍의공격 을받아요.검은색팀은퀸을내주고킹을지켜야만하지요.이렇게숨어 있던 기물로 공격하는 것을 ‘디스커버드 어택’이라고 해요. 디스커버드 어택으로 상대편 킹을 공격하는 방식을 ‘디스커버드 체크’라고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