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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뉴스] 우주에서 ‘소 방귀’가 보인다고?

소들이 뀐 방귀를 저 멀리 우주에서도 포착할 수 있게 됐어요. 소의 방귀 속 ‘메탄가스’를 관측할 수 있는 인공위성 덕분이지요.


캐나다 우주기업인 지에이치지샛(GHGSat)은 소가 내뿜는 메탄가스를 인공위성으로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지난 2월 발표했어요. 소가 방귀를 뀌거나 트림을 할 때 나오는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처럼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온실가스이지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중 10%가 소를 키우는 농장에서 배출될 정도예요.


지에이치지샛은 인공위성 3대를 이용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아킨 밸리에 있는 한농장의 소들이 1시간동안 얼마나 많은 메탄가스를 배출하는지 측정했어요. 그 결과, 소들은 시간당 361~668kg의 메탄가스를 배출했어요. 만약 이 농장의 소들이 매일 이만큼 방귀를 뀐다면 1년 동안 총 5,116t(톤 )의 가스가 배출되는 거예요.


연구에 사용된 인공위성은 지구로부터 500km 떨어진 상공에 있는데, 아주 미세한 기체의 움직임까지 정확히 잡아낼 수 있다고 해요. 지에이치지샛은 앞으로는 축산업 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관측하고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박건희 기자의 그래프 읽어줌
메탄가스의 농도를 숫자로 나타낼 수도 있지만, 색깔로 표시하니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요. 보라색에서 빨간색으로 갈수록 메탄가스의 농도가 높아져요. 보라색은 0ppb를, 빨간색은 160ppb를 나타내지요. ppb는 농도를 측정하는 단위로, 10억분의 1을 뜻해요.
대기 중 오염물질을 표시할 때 주로 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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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호 어린이수학동아 정보

  • 박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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