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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뉴스] 우리 땅 함께 사는 이웃 , 5만 6248종!

 

우리는 얼마나 많은 종류의 생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을까요? 국립생물자원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반도에는 2021년 12월 기준으로 총 5만 6248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요. 한 해 전인 2020년에는 총 5만 4428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1년 만에 1820종이 새롭게 추가된 거예요. 


매끈고치벌, 거제도룡뇽 같은 신종*이 발견됐고, 날개골무꽃, 고리손가락새우 등의  미기록종★도 새로 발견됐어요. 울산광역시 울주군 무제치늪에서는 메탄을 분해하는 능력을 가진 미생물 ‘메탄자화균’도 새롭게 관찰됐어요. 메탄은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주요 온실가스 중 하나지요. 


국립생물자원관은 조사와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에 사는 생물을 꾸준히 관리하고 있어요. 1996년부터 우리나라에 사는 동물, 식물, 세균 등의 생물종을 조사해 매년 ‘국가생물종목록’을 만들고 있지요. 우리나라에 어떤 생물이 살고 새로 자리를 잡았는지 파악하는 거예요. 이를 통해 우리 주변의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는지, 다양한 생물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인지 알아보지요. 또 생물의 특성을 연구해 새로운 기술이나 약을 발명할 수 있어요. 


변혜우 국립생물자원관 동물자원과 연구관은 “모든 생물은 사슬처럼 서로 연결돼 있어서 생물 한 종이 멸종하면 다른 생물들도 줄줄이 위기에 처한다”면서 “생물종이 다양할수록 그 나라의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된다는 뜻이므로, 우리나라는 국가생물종목록을 통해 다양한 생물종이 유지되도록 꾸준히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어요. 

 

 

 

*용어정리

종 : 생물을 종류에 따라 구분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단위예요. 
신종 :  세계적으로 처음 알려진 새로운 생물을 말해요.
미기록종 :  다른 나라에 있는 건 알려졌지만, 한국에 사는 건 처음 알려진 종을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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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호 어린이수학동아 정보

  • 박건희 기자 기자
  • 사진

    국립생물자원관
  • 디자인

    오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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