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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뉴스] 소고기 먹을 때마다 온실가스가 뿜뿜?!

 

전 세계 온실가스의 3분의 1은 우리가 먹는 음식을 만들 때 뿜어져 나오는 것으로 조사됐어요. 온실가스는 공기 중에 열을 가두어 지구를 뜨겁게 만드는 가스예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죠. 예를 들면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등이에요.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세계 200여 개 나라에서 나온 온실가스 양을 계산했어요. 소닭돼지 같은 가축 16가지와 쌀밀옥수수 같은 농작물 171가지를 기를 때 각각 온실가스가 얼마나 나오는지도 연구했죠.

 

그 결과, 사람들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뿜어내는 온실가스의 양은 한 해에 무려 173억1816만t(톤)이었어요. 전체 온실가스의 양이 약 500억t인데, 그중 약 35%에 해당해요.

 

특히 가축을 키울 때 나오는 온실가스의 양은 농작물을 키울 때 나오는 양의 2배 정도였어요. 그중에서도 소고기를 만들 때 가장 많은 온실가스가 나왔어요. 그다음으로는 우유, 돼지고기, 닭고기, 양고기 순서였어요. 농작물은 쌀, 밀, 사탕수수, 옥수수 순으로 온실가스가 많이 나왔어요.

 

가축과 농작물을 키울 때에는 전기와 가스 같은 에너지가 필요해요. 다 자란 가축과 농작물을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포장하고 옮길 때도 에너지가 사용되죠. 에너지는 발전소에서 만들어지는데, 이때 온실가스가 뿜어져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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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일자 어린이수학동아(13호) 정보

  • 이채린 기자
  • 일러스트

    GIB
  • 디자인

    오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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