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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손 박 기자의 수학 체험실] 송편을 부탁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 맛있는 음식을 잔뜩 만들어 나눠 먹는 추석처럼 즐거운 일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는 뜻이에요.
똥손 기자도 추석을 맞아 송편을 빚었어요. 그리고 다른 기자들과 이 송편을 나눠 먹었답니다. “한가위니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똑같이 나눠 줄게요~!”

 

모두에게 똑같은 양의 송편을

 

오늘은 추석을 맞아 송편을 예쁘게 빚는 날.


본격적으로 송편을 빚으려는데 갑자기 고민이 시작됐어요. 반죽을 어떻게 나눠야 3명이서 모두 같은 크기의 송편을 적어도 4개씩 먹을 수 있을까요? 반죽 위로 요리조리 선을 그어 3명에게 똑같이 송편을 나눠줄 방법을 찾기로 했어요.


먼저 반죽을 가로 2개, 세로 5개로 나눠 10조각을 만들었어요. 이걸로 송편을 만들면 3명에게 나눠줘도 1개가 남아요. 한 명이 받은 송편의 개수도 3개뿐 이지요. 이번에는 11조각을 냈어요. 그러자 이번에도 3개씩밖에 나눠 갖지 못해 요. 마지막으로 반죽을 가로 4개, 세로 3개로 나눠 12조각을 냈어요. 그랬더니 세 사람이 정확히 송편을 4개씩 받을 수 있게 됐어요.

 


반죽을 12조각 내면 세 명이 4개씩 나눠 가질수 있으니 사람이 4명일 때는 반대로 3개씩 나눠줄 수 있겠죠. 같은 방법으로 사람이 모두 6명일 때, 12명일 때 어떻게 반죽을 나눠야 할지도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이제 반죽을 공평하게 나눴으니 가벼운 마음 으로 송편을 만들러 가볼까요? 깨설탕과 삶은 팥도 반죽의 개수에 맞게 잘 나눠서 맛있는 송편을 만들어 봐요!

 

●이것만은 꼭 알기 "배수로 송편을 나눠 볼까?" 

송편을 남기지 않고 세 사람에게 4개씩 똑같이 나눠주는 법!
이때 등장하는 것이 바로 ‘배수’입니다. 배수는 ‘어떤 수의 몇배가 되는 수’예요. 송편이 4개씩 든 접시를 똑같이 2인분, 3인분, 4인분만큼 더 만든다고 생각해 보세요. 4개씩 든접시가 2개 있으면 송편은 모두 8개, 접시가 3개 있으면 모두 12개가 되겠지요. 이렇게 4에 2와 3을 곱한 8과 12 같은 숫자를 ‘4의 배수’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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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일자 어린이수학동아(9호) 정보

  • 글 및 사진

    박건희 기자
  • 디자인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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