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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뉴스] 수학자 박진영 교수 ‘실리콘밸리의 노벨상’ 수상

 

9월 23일 브레이크스루상 재단은 박진영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수학과 교수를 ‘브레이크스루상’의 신진 여성 수학자를 위한 상인 ‘마리암 미르자하니 뉴프론티어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어요. 이 상은 2014년 여성 최초로 필즈상을 수상한 뒤, 2017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이란 수학자 故 마리암 미르자하니를 기리기 위해 2019년 처음 생겼어요. 최근 2년 이내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중요한결과를 낸 여성 수학자에게 상과 함께 50,000달러(약 7165만 원)의 상금을 줍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브레이크스루상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업자 등 IT 업계 거물들이 현재의 자신을 있게 한 기초과학에 보답하기 위해만든 상이에요. 2013년부터 매년 기초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팀이나 개인에게 주지요. 2022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수학과 교수는 2019년 브레이크스루상 뉴호라이즌을 받았어요.


박 교수는 몇 가지 주요 추측을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어요. 특히 올해 4월 이산수학 난제 중 하나인 ‘칸-칼라이 추측’을 해결한 단 6장짜리 논문을 발표해 수학계에서 큰 화제였어요. 박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수년간 학생들을 가르친 수학 교사였다는 점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았습니다.


박 교수는 <;수학동아>;에 “의미있는 연구 결과가 있게 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늘 변함 없는가족의 사랑과 지지에도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어요.


이밖에 브레이크스루상 뉴호라이즌은 안나 카라이니 독일 본대학교의 교수, 로넨 엘단 이스라엘와이즈만 과학연구소 교수, 제임스 메이나드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교수에게 돌아갔어요. 메이나드교수는 2022 필즈상 수상자로, 소수에 관해 획기적인 연구 결과를 냈습니다. 꾸준한 업적을 쌓은수학자에게 주는 수학 분야의 브레이크스루상은 다니엘 스필먼 미국 예일대학교 교수에게 돌아갔어요. 

2022년 11월 수학동아 정보

  • 이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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