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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뉴스] 수학, 노력하면 잘할 수 있어요!

 

수학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면 성적이 오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어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의과대학, 중국 저장대학교 등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7~10세 초등학생 96명을 대상으로 수학 성적과 뇌 신경회로의 연결성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조사했어요. 그리고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 장치를 이용해 뇌를 연구한 과거 사례 1만 4,000여 건과 인지 기능 관련 조사 89개를 비교 분석해 이번 연구 결과를 신뢰할 수 있는지 확인했어요.

 

그 결과 수학 성적이 좋은 학생은 뇌의 뒤쪽 정수리에 있는 ‘두정엽내 고랑’과 ‘해마’ 사이에 신경 회로가 강하게 형성됐어요. 해마는 학습 능력을 관장해요.

 

연구팀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수학 개념을 가르쳤어요. 예를 들어 ‘4’ 또는 ‘6’과 같은 기호와 함께 빵 4개, 사과 6개처럼 구체적인 개수에 대해 알려 준 거예요. 이후 학습에 어려움을 겪던 학생들의 뇌를 fMRI로 촬영해 보니 해마와 두정엽내 고랑의 신경 회로가 이전보다 강해졌고, 4주 후 새로 본 수학 시험 성적도 평균 30%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어요. 꾸준히 공부하면 뇌신경 회로가 잘 연결되고, 그만큼 성적도 오른다는 의미지요.

 

연구를 이끈 장혜상 스탠퍼드대 의과대학 교수는 “뇌의 신경 회로 연결성을 바탕으로 설계된 교육법은 수학 학습 결과를 높일 수 있다”며, “현재 수학 성적이 낮아도 꾸준히 공부하면 성적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어요. 이 연구 결과는 뇌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신경과학저널’ 4월 11일자에 실렸습니다. 

2022년 06월 수학동아 정보

  • 손인하 기자
  • 진행

    이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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