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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어린이가 충분히 자야하는 이유

 

여러분은 평소에 몇 시간 정도 잠을 자나요? 요즘 학생들은 많은 숙제 때문에, 혹은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늦은 시간 잠들기 일쑤인데요, 최근 지안펑 영국 워릭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가 이끈 연구팀은 10~13세 어린이가 수면 시간이 짧으면 소아 우울증과 충동적 행동, 심지어 학습능력 저하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사용해 10~13세 어린이 1만 1067명의 뇌를 촬영한 데이터를 제공받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수면 시간에 따라 뇌의 부피가 변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특히 의사결정 및 인지 과정에 관여하는 뇌의 부피가 작아져 성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 폭력성이나 충동적인 행동 등 아이들의 행동 문제와 인지 능력을 점수로 환산해 분석한 결과, 7시간보다 적게 자는 아이들은 행동문제 점수가 평균보다 53% 높았고, 인지 능력 점수는 9~11시간 정도 자는 아이들보다 7.8% 낮았습니다.


지안펑 교수는 “수면이 뇌 성장이 빠른 어린이에게 중요하다는 것은 과거 연구에서도 확인됐다”며, “하지만 1만 1067명이라는 많은 데이터로 연구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분자정신의학’ 2월 3일자에 실렸습니다.                                                                       

2020년 03월 수학동아 정보

  • 김미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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