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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함을 달래는 방법은 뭐니 뭐니 해도 모바일 게임을 하는 겁니다. 게임에 열중하다 보면 느리던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거든요. PC 게임 못지않게 모바일 게임의 장르도 다양하지만, 시간을 가장 효과적으로 보낼 수 있는 장르는 간단한 조작으로 짧은 시간 동안 즐기는 ‘캐주얼 게임’입니다. 그 중에서도 으뜸은 단연 ‘러닝 액션’이죠.

러닝 액션은 한쪽 방향으로 달리는 캐릭터를 점프와 슬라이딩 등 2~3가지 방법으로 조작해, 최대한 오래 달리거나 제한 시간 동안 높은 점수를 얻는 게 목표입니다. 중독성이 강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어 대부분 PC 게임이나 콘솔 게임이 아닌 모바일 게임으로 만들고 있죠.

2016년 출시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대표적인 러닝 액션입니다. 2013년 출시한 쿠키런의 후속작으로, 열심히 달리는 쿠키맨이 장애물을 피하며 젤리를 먹어 점수를 올리는 게임입니다. ‘펫’과 ‘보물’을 장착하면 부활이나 추가 아이템 생성 같이 유리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데, 둘을 잘 조합해야 특정 맵에서 점수를 많이 얻을 수 있죠.

기본적으로는 높은 점수를 얻어 순위를 비교하는 방식이지만, 콘텐츠에 따라 대결을 벌이는 방법이 제각각입니다. 트로피 경기는 실력이 비슷한 플레이어와 실시간으로 매칭돼 정해진 시간 동안 높은 점수를 얻는 사람에게 많은 보상을 줍니다. 순위에 따라 트로피 등급이 올라가거나 떨어지는데, 트로피 점수가 9500이상이면 고수들이 대결을 펼치는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할 수도 있죠. 가장 인기가 많은 ‘떼탈출’은 정해진 기간 동안 3개의 에피소드를 플레이해서 획득한 점수에 따라 등급을 나누고, 길드를 만들어 대결하는 길드전도 있습니다.

최적의 점프 스팟을 찾아라!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에서는 게임을 하면서 얻은 젤리가 곧 ‘재화’입니다. 젤리를 많이 얻어 높은 점수를 얻어야 쿠키와 펫의 능력치를 높이거나 보물과 교환할 수 있는 보상을 주거든요. 또 젤리나 돈을 일정량 이상 먹는 미션을 통해 무작위로 유용한 아이템을 주기도 합니다.

젤리는 가까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얻을 수 있지만, 쿠키는 쉬지 않고 달리기 때문에 한번 놓치면 다시 먹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공중에 몰려있는 젤리들은 뭉친 모양에 따라 적절한 지점에서 점프해야 전부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종종 젤리가 뭉쳐 있지 않고 넓게 퍼져있는 경우 어떻게 점프를 해도 놓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근처에 있는 젤리를 끌어당기는 자석 아이템을 쓰거나 쿠키를 거인으로 만들어 주는 아이템을 쓰지 않는 이상 말이죠. 

이렇게 퍼져 있는 경우 언제 점프를 해야 젤리를 많이 먹을 수 있을까요? 정확하게 알기 위해선 개발자가 게임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알아야 합니다. 게임을 하면서 관찰한 내용을 근거로 몇 가지 가정을 한 뒤 분석해보죠!

쿠키의 속도와 젤리를 얻기 위해 필요한 최소 거리 등 여러 요인에 따라 가장 많은 젤리를 먹을 수 있는 점프 지점은 달라집니다. 게임을 하면서 눈을 부릅뜨고 관찰한 뒤 합리적인 가정을 세우고 계산해보세요. 무턱대고 점프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젤리를 먹는 지점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를 만든 게임 회사 ‘데브시스터즈’는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플레이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최근에는 할로윈 데이를 맞아 커뮤니티 매니저가 좀비맛 쿠키에게 감염 당한 뒤, 플레이어들의 자발적 감염을 유도하며 전세계로 좀비 바이러스를 퍼뜨린 음모 가득한 이벤트를 열었죠. 여러분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이벤트에도 참여해 쿠키들이 오븐을 탈출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