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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클리닉의 영상은 우리가 책임진다!

하나고 HBS

ON AIR 큐! “안녕하세요. 최고의 장비와 실력을 갖춘 하나고 방송부 학생들이 수학동아와 한국수학교육학회가 주관하는 수학클리닉 프로그램의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는 소식입니다. 수학을 어려워하는 어린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 재능을 기꺼이 기부하기로 했다는데요, 지금부터 하나고 HBS 학생들을 만나 보시죠.”


최고의 장비, 열정, 실력을 갖춘 하나고 HBS!

‘엇? 하나고인데, 왜 SBS지?’ 하나고 방송실 앞에 ‘SBS’라고 쓰여 있는 표지판이 보인다. 궁금한 마음을 갖고 방송실을 들어서자, 웬만한 방송국 부럽지 않은 최첨단 장비와 잘 정돈된 스튜디오가 눈에 띈다. ‘여기가 정말 아마추어 학생들이 활동하는 곳인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다.

하나고 방송부는 최고의 장비와 시설이 갖춰져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부분의 촬영 장비와 조명이 실제 방송국에서 쓰는 전문가용으로 이뤄져 있다. 이런 장비 중 많은 부분을 SBS 방송국에서 기증했다. 덕분에 하나고 방송부 학생들은 교내 방송부에서 좀처럼 누리기 어려운 디지털 영상장비, 프롬프터★, 무선 음향장비를 사용해 실제 방송 제작과 거의 흡사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이 점이 하나고 방송부의 큰 자랑거리다.

프롬프터★ 아나운서가 카메라를 보면서 원고 내용을 읽을 수 있도록 글을 보여 주는 장치. 

장비뿐만이 아니다. 하나고 방송반의 또 다른 자랑거리로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들 수 있다. 하나고 방송부는 영상 촬영과 편집을 담당하는 기술팀, 뉴스를 진행하는 아나운서 팀, 뉴스에 필요한 기사를 작성하는 보도팀, 그리고 방송부의 전체 일정을 관리하고 기획하는 제작부까지 총 4개의 팀으로 나눠져 있다. 학생 선발은 각 부서별로 면접과 시나리오 제작, 방송 테스트와 같은 과정을 거쳐 이뤄진다. 장차 방송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은 학생들이 지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그 열정이 남다르다.

“방송기자를 꿈꾸고 있는 저는 방송부에 들어오기 위해 하나고에 진학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방송부 활동을 통해 기사를 작성하고, 촬영하는 일을 배우는 것이 무척 재밌어요. 열심히 활동한 결과, 실력도 이전보다 많이 늘었어요.” 황재현(1학년)
 

프롬프터 아나운서가 카메라를 보면서 원고 내용을 읽을 수 있도록 글을 보여 주는 장치.

방송제작, 이렇게 이뤄진다

아무리 전문가용 방송장비를 갖추고 있더라도 고등학생들이 그 장비들을 익히기에는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하나고 방송부에는 다른 학교와는 달리 방송부만을 전담으로 맡아 지도해 주시는 방송부 선생님이 있다. 방송광고 제작 경력을 갖고 계신 박재용 선생님은 촬영 및 음향, 편집과 관련된 전문 지식을 학생들에게 직접 지도한다.

“하나고 방송부에 있는 대부분의 장비가 모두 전문가용이기 때문에, 방송부에 들어오면 먼저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부분을 배웁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방송에 관심이 많고, 적극적이어서 금방 기술을 익히고 활용하는 편이에요.” 박재용 교사

방송부 학생들은 매주 월요일마다 방송하는 교내 뉴스를 제작하는 일 외에도 학교 축제, 입학식, 외부 초청 강연 등 교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행사의 촬영을 담당하고 있다. 이 중에서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제작하고 방송하는 아침 뉴스의 제작 과정을 살펴보자.
 

이렇게 하나의 방송을 완성하려면 팀원들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협동하기 때문에, 방송부 학생들은 토론하는 분위기에 익숙하다. 또 교내 행사뿐 아니라 UCC 대회와 같은 교외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색다른 체험 기회를 얻고 있다.


지도교사의 한 마디

방송인을 꿈꾼다면, 하나고 HBS에서!

하나고 HBS 학생들은 방송에 대한 열정이 무척 뛰어납니다. 가르쳐 주는 것 이외에도 방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스스로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동료들과도 역할을 잘 나눠 진행합니다. 방송부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도 발견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박재용 교사


HBS, 수학동아 특별기자가 되다!

하나고 HBS 학생들은 올해 수학동아 특별기자로 선정됐다. 자신들의 재능을 살려 수학동아와 한국수학교육학회가 함께하는 수학클리닉 동영상 제작에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학생들은 어떤 계기로 참여하게 됐을까?

“방송부 활동을 교내에서는 많이 해왔지만, 교외에서 할 수 있는 경험은 많지 않았어요. 수학클리닉 영상제작을 통해 학교가 아닌 다양한 곳에서 봉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와닿았죠. 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수학인데, 수학과 관련된 행사라서 더욱 기대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어요.” 김지섭(1학년)

“저 역시 수학클리닉에 참여하는 아이들처럼 수학 때문에 힘들었던 경험이 떠올라 봉사 활동에 참여하게 됐어요. 지금은 수학을 좋아하지만요. 제가 좋아하는 수학과 영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누구보다 열심히 참여하고 싶어요. 제가 만든 영상을 통해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어요.” 최서현(1학년)

이 뿐만이 아니라, 여기에 수학을 향한 열정으로 가득한 학생들도 영상제작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저는 방송부는 아니지만, 수학에 관심이 있고 장차 수학과 관련된 진로를 희망하고 있어서 참여하게 됐어요. 수학동아 특별기자로 열심히 활동할 거예요.” 정유진(1학년)

방송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가지고, 다양한 방송 제작을 하고 있는 하나고 HBS!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위해 활동 영역을 넓혀나가는 모습이 아름답다. 뿐만 아니라,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재능 기부까지 하는 모습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 HBS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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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2월 수학동아 정보

  • 장경아 기자
  • 사진

    장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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