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최국은 평균보다 더 많은 메달을 딴다는 속설이 있다. 실제로 올해 런던올림픽에서 영국은 금 29개, 은 17개, 동 19개로 총 65개의 메달을 땄지만, 지난 2008베이징올림픽에서는 금 19개, 은 13개, 동 15개로 총 4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중국은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금 51개, 은 21개, 동 28개로 총 100개의 메달을 땄지만, 올해 런던올림픽에서는 금 38개, 은 27개, 동 23개로 총 88개를 획득하는 데 그쳤다.
최근 영국의 과학자들은 올림픽에서 홈 경기가 훨씬 유리하다는 속설이 맞는지 분석해 봤다. 울버햄튼대와 컬리지런던대, 셰필드할람대로 이뤄진 공동 연구팀은 우선 2차 세계대전 이후 올림픽 개최국들의 메달 수를 집계했다. 그리고는 ‘로짓회귀분석’이라 부르는 통계분석모델을 이용해 올림픽 메달 수를 예측하는 공식을 찾아냈다. 이 공식에 따르면 올림픽 개최국은 평균 메달 획득 수가 2.05배 높아진다. 예를 들어 영국의 평균 메달 획득 수는 31개로, 2.05를 곱하면 63.5라는 숫자를 얻을 수 있다. 이는 올해 런던올림픽에서 영국이 65개의 메달을 따낸 것과 1.5개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올림픽을 개최한 이후에는 성적이 크게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홈 경기 이점이 끝난 직후에는 올림픽 메달 획득 가능성이 평균 1.46배에 머무른다고 계산했다. 따라서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영국이 획득할 총 메달 수는 31X1.46=45.26(개)로 예측된다는 것이다. 이는 베이징올림픽에서 영국이 딴 메달의 수와 유사한 수치다. 이 공식이 예측한대로 메달을 따게 될지 다음 올림픽을 기대해 볼 일이다.
![올림픽에서 홈 경기가 유리하다는 속설이 통계적으로 입증됐다.](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211/M201211N003_img_01.JPG)
최근 영국의 과학자들은 올림픽에서 홈 경기가 훨씬 유리하다는 속설이 맞는지 분석해 봤다. 울버햄튼대와 컬리지런던대, 셰필드할람대로 이뤄진 공동 연구팀은 우선 2차 세계대전 이후 올림픽 개최국들의 메달 수를 집계했다. 그리고는 ‘로짓회귀분석’이라 부르는 통계분석모델을 이용해 올림픽 메달 수를 예측하는 공식을 찾아냈다. 이 공식에 따르면 올림픽 개최국은 평균 메달 획득 수가 2.05배 높아진다. 예를 들어 영국의 평균 메달 획득 수는 31개로, 2.05를 곱하면 63.5라는 숫자를 얻을 수 있다. 이는 올해 런던올림픽에서 영국이 65개의 메달을 따낸 것과 1.5개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올림픽을 개최한 이후에는 성적이 크게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홈 경기 이점이 끝난 직후에는 올림픽 메달 획득 가능성이 평균 1.46배에 머무른다고 계산했다. 따라서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영국이 획득할 총 메달 수는 31X1.46=45.26(개)로 예측된다는 것이다. 이는 베이징올림픽에서 영국이 딴 메달의 수와 유사한 수치다. 이 공식이 예측한대로 메달을 따게 될지 다음 올림픽을 기대해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