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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로 3차원 입체영상 촬영한다

영화관에서만 볼 수 있던 3차원 입체영상이 앞으로는 휴대전화로도 촬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스마트 폰의 앱을 이용해 오른쪽 QR코드를 사진으로 찍으면, 연구팀의 연구내용을 동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지난 1월 5일,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전기전자공학과 에셔 박사팀은 수학을 이용하면 영화관에서만 볼 수 있던 3차원 입체영상을 휴대전화로도 즐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부피가 큰 특수 카메라를 사용해 구현할 수 있던 입체영상을 작은 휴대전화 속에 넣은 비결이 뭘까?

연구팀은 먼저 기존의 입체영상 촬영 기법을 자세히 분석했다. 이 기술은 ‘깊이’ 정보를 알아 내기 위해, 보이는 면에 빛을 쏘고 빛이 물체에 부딪쳐 되돌아오는 시간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보이는 모든 면에 무분별하게 빛을 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고, 방대한 양의 정보를 처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있었다.

에셔 박사팀은 수학을 이용한 알고리즘을 설계해, 빛을 적게 쏘면서도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법을 개발했다.

카메라가 특정 시간 동안 제한된 횟수만큼 빛을 쏘고, 물체 가까이 설치한 집광판에 되돌아오는 빛을 빠르게 모을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이 때 집광판을 통과한 빛을 분석하면 ‘깊이’ 정보를 알아낼 수 있다. 에셔 박사 “이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보다 작은 크기의 카메라로 입체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카메라가 스마트폰에 이용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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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2월 수학동아 정보

  • 염지현, 권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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