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가이드마이페이지








    [주요기사][가상 인터뷰] 초파리 애벌레, 친구 피해 도망 다닌다

    초파리 애벌레가 친구들을 피해 혼자 다니고 있어.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초파리에게 들어보도록 하자!

     

    ▲박동현

     

    Q.너는 누구니?

    안녕! 나는 초파리 애벌레야. 나는 아무 곳이나 기어다니지 않고, 친구가 옆에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고 피해 다녀. 독일 콘스탄츠 대학교 생물학과 외 국제 연구팀은 1월 30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초파리 애벌레가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 서로 멀리 떨어지려고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어. 먹이가 없는 빈방에 혼자 있을 때는 천천히 움직이지만, 친구들과 같이 있으면 서로 부딪히지 않으려고 사방으로 흩어지지.

     

    Q.왜 친구들을 피해서 멀리 도망가는 거야?

    먹을 게 없는 곳에서 친구들과 함께 뭉쳐 있으면 위험하거든. 애벌레끼리 서로 먹이를 두고 싸워야 할 수도 있어. 또, 배가 고픈 친구가 나를 공격할 수도 있지. 그래서 일단 서로 공격하지 않도록 멀리 퍼지는 게 살아남는 데 유리해. 우리가 좋아하는 달콤한 과당이 있어도 다른 애벌레들이 있으면 서로 뭉치지 않고 흩어져. 또 우리는 눈 부신 빛을 싫어하는데, 빛이 심한 공간보다도 다른 애벌레들을 피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

     

    Q.주변에 친구가 있는 건 어떻게 알아?

    우리는 눈이 아직 덜 발달해서 앞이 잘 보이지 않아. 그래서 시력 대신 두 가지 방법으로 친구를 감지해. 첫 번째로는 친구와 몸이 닿거나 친구가 움직일 때 생기는 진동을 피부로 느껴. 그래서 그 방향과 반대로 도망가지. 또, 초파리 애벌레에서 나오는 화학 물질을 냄새로 알아채. 이 정보를 통해 내 옆에 살아 있는 친구가 있다고 판단해서 냄새가 나지 않는 곳으로 도망가. 시각보다는 촉각과 후각을 사용해서 친구들을 찾는 거지.

     

    Q.얼마나 빠르게 도망칠 수 있어?

    태어날 때부터 혼자 자란 애벌레들은 친구들을 만나면 놀라서 더 빠르게 멀리 도망가. 하지만 어릴 때부터 친구들과 자란 애들은 나중에 다른 애벌레를 만나도 덜 예민하게 반응해.  그래서 더 느리게 도망가고, 멀리 도망가지 않아. 친구들과 어릴 때부터 함께 자라며 친구들에게서 나는 냄새나 서로 가까워지는 것에 익숙해진 거지. 연구팀은 “어릴 때의 경험이 뇌 에서 어떻게 행동 변화로 이어지는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어.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26년 3월 15일 어린이과학동아(6호) 정보

    • 김도현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