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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가상 인터뷰] 도구를 쥔 손, 250만 년 전부터 시작되다!

▲박동현

 

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일까? 
250만 년 전으로 거슬러 가면 그 흔적을 찾을 수 있어! 
그 주인공 ‘파란트로푸스 보이세이’를 만나 보았어. 

 

Q.네가 오늘의 주인공이구나!

만나서 반가워. 나는 파란트로푸스 보이세이(Paranthropus boisei)야. 생물은 과, 속, 종 등으로 분류해. 속은 과의 아래 단계이자 종의 위 단계지. 나는 사람과 파란트로푸스속으로 분류된 종이야. 나는 약 250만 년 전부터 100만 년 전에 주로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살았어. 미국 스토니브룩대학교 등 공동 연구팀은 2019년에서 2021년 사이 케냐 투르카나 쿠피 포라 지역에서 내 화석을 발견했어.

 

Q.화석에서 무엇을 발견했어?

연구팀은 화석의 손뼈, 팔뼈 등을 살펴봤어. 먼저 화석의 손뼈를 분석한 결과, 파란트로푸스 보이세이가 현생 인류와 비슷한 손 모양이었다는 것을 확인했어. 예를 들어, 엄지손가락 길이가 손바닥이나 다른 손가락에 비해 길었는데 이건 인간의 손과 비슷한 모양이었지. 파란트로푸스 보이세이와 다르게 침팬지나 고릴라는 엄지손가락 길이가 손바닥 길이에 비해 짧은 편이야. 연구팀은 “손가락의 비율을 통해 봤을 때, 도구를 잡을 수 있는 능력이 인간과 비슷했을 것”이라고 추측했어.

 

Q.팔뼈를 분석한 결과도 궁금해!

연구팀은 파란트로푸스 보이세이의 팔뼈를  세부적으로 분석했어. 그 결과, 팔 앞쪽의 근육인 위팔두갈래근의 크기가 컸다는 걸 알 수 있었어. 연구팀은 “고릴라 수준으로 팔근육이 강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어. 또 “손으로 무언가를 쥐는 힘인 악력도 셌을 것”이라며 “강한 악력은 질긴 식물을 뜯어내는 데 사용됐을 수 있다”고 덧붙였어.

 

Q.연구 결과의 의의는 뭐야?

인류가 도구를 사용했을 것이라고 추측되는 기간은 약 200만 년 전이야. 그런데 추측만 있을 뿐 명확한 근거는 발견되지 않았어. 그런데 파란트로푸스 보이세이 화석이 발견되면서 인류가 도구를 잡은 시기를 예측할 수 있게 됐지. 연구팀은 “덕분에 인류의 손이 진화한 과정을 자세히 알게 됐다”고 설명했어. 다만 연구팀은 “손목뼈 등을 분석한 결과 현생 인류보다 단순한 형태를 띠고 있었다”며 “이를 통해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을 맞붙이는 등의 정밀한 조작은 어려웠을 것”이라고 덧붙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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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5일 어린이과학동아(22호) 정보

  • 박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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