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마커는 단백질, DNA●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입니다. 질병에 걸리거나 몸에 특이한 증상이 나타나면 바이오마커를 이용해 몸속 변화를 알 수 있어요. 대표적인 바이오마커는 땀이에요. 땀에는 염소 등이 포함돼 있고, 채취하기도 간단해 건강을 확인하는 데 많이 이용되고 있어요. 하지만 격렬한 운동을 해야만 땀을 나기 때문에 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에게는 땀을 채취하기 어려웠지요. 지난 4월 24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팀은 운동 없이 간편하게 질병을 체크할 수 있는 땀 관찰 기기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땀 관찰 기기는 약물이 포함된 하이드로겔에 전류를 흘려 피부 아래 땀샘을 자극해요. 그러면 땀이 기기 안에 모이고, 센서를 통해 건강 상태를 관찰할 수 있어요. 이 기기는 작고 부드러워 피부 위에 쉽게 부착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유아 환자에 기기를 부착한 결과, 병원에서 땀을 채취하는 기존 방법으로 진단한 결과와 98% 이상 일치했다고 설명했어요. 연구팀은 “운동을 하지 않아도 땀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검사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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