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섭박사님이 머리를 싸매며 주기율표를 외우고 있어요. 무작정 외우려고 하니 잘 안 외워지나 봐요. 그때 섭섭박사님의 머릿속에 재밌게 주기율표를 외우는 방법이 떠올랐어요! 그렇게 주섬주섬 ‘원소주기율표 퍼즐’을 가져오는데….
만들어 보자!
슝슝! 슬라이딩 원소주기율표 퍼즐
원소주기율표 퍼즐에는 4장의 퍼즐 판과 26개의 퍼즐 조각, 원소 스티커가 들어 있어요. 먼저 퍼즐 판을 순서대로 조립합니다. 각 퍼즐 판에는 1부터 4까지 번호가 적혀 있어요. 1번 판을 가장 아래에 두고 4번 판까지 순서대로 쌓아줍니다. 모두 쌓은 후 각 모서리에 고정핀을 끼우면 틀이 완성돼요.
틀이 완성되면 퍼즐 조각을 끼워줍니다. 26개의 퍼즐 조각에 순서는 없어요. 다만 모든 퍼즐 조각의 홈이 왼쪽과 위쪽을 향하도록 조립해야 나중에 퍼즐을 움직일 수 있어요. 이때 맨 아랫줄부터 조립하면 수월하답니다. 모든 퍼즐을 끼워넣고 나면 오른쪽 맨 위의 한 칸이 남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원소 스티커를 설명서 속 원소주기율표 순서대로 알맞게 붙이면 퍼즐이 완성됩니다.
알아보자! 원소주기율표의 번호는 어떻게 매겨지나?
‘원소주기율표’는 인류가 지금까지 발견한 118가지 원소를 특성에 따라 배열한 표입니다. 맨 왼쪽 위에 위치한 1번 원소인 수소(H)를 시작으로 가장 오른쪽 아래 118번인 오가네손(Og)에서 끝나죠. 퍼즐에는 26개의 원소만 적혀 있지만, 실제로는 훨씬 많은 원소가 있답니다.
주기율표의 번호는 원자 번호순이에요. 원자 번호는 원자핵 속의 양성자● 수랑 같아요. 따라서 양성자 1개를 지닌 수소가 원자 번호 1번을 달고 가장 처음 등장하지요. 주기율표의 가로를 ‘주기’, 세로를 ‘족’이라고 합니다. 같은 족에 놓인 원소들은 서로 비슷한 성질을 가져요. 덕분에 주기율표에서의 위치를 보면 잘 모르는 원소의 성질도 예측할 수 있답니다.
퍼즐 속 원소들은 3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질소, 산소처럼 실선 네모에 있는 원소는 ‘비금속’, 규소처럼 점선 네모 속 원소는 ‘준금속’, 그리고 아무 테두리도 없는 원소는 ‘금속’이지요. 비금속 원소는 부드럽고 광택이 없으며, 금속 원소는 단단하고 광이 나는 특성이 있습니다. 준금속 원소는 금속과 비금속의 중간 성질을 띠는데, 부서지기 쉽고 일부는 광택이 있기도 합니다.
●양성자: 중성자와 함께 원자핵을 이루는 소립자. 양(+)전하를 띤다.
원소주기율표 퍼즐, 이렇게 만들자!
QR코드를 찍으면 원소주기율표 퍼즐을 구매할 수 있다.
다음 실험 예고
자기부상 우주왕복선
자기부상은 다른 지지대 없이 자기장의 인력과 반발력만으로 물체를 띄우는 방법이에요. 4월 15일 자 ‘도전! 섭섭박사 메이커’에서는 ‘자기부상 우주왕복선’을 만들며 자석과 자기장의 원리를 파헤쳐 볼 거예요. 함께할 친구들은 어과수 홈페이지에서 신청해 주세요. 선발된 친구들은 자기부상 우주왕복선을 만들고, 꼭 기사로 써 주세요!
•신청 기간 2022년 4월 15일까지
•당첨자 발표 2022년 4월 16일 예정•신청 방법
어과수 홈페이지(kids.dongascience.com) 공지사항에 올라온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