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핀란드 헬싱키대학교와 VVT 기술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곰팡이를 이용해 만든 달걀 흰자 거품을 공개했습니다. 연구팀은 ‘트리코더마 레세이’라는 곰팡이에 달걀 흰자를 만드는 유전자를 삽입하여 배양한 후, 흰자 단백질을 추출했어요. 곰팡이 같은 미생물로 생산한 대체 식품은 생산 과정에서 에너지를 상당히 절약할 것으로 기대되지요. VVT 기술연구센터의 에밀리아 노런드 박사는 “곰팡이를 사용해 토지 이용을 90% 낮추고, 온실가스 발생을 55% 줄였다”며 “재생에너지와 함께 사용한다면 온실가스 발생을 기존 대비 최대 72%까지 낮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