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조규진 교수가 이끈 국제공동연구팀은 종이접기 원리로 지형에 따라 모양을 바꿀 수 있는 트랜스포머 타이어를 개발했다고 밝혔어요. 연구팀은 나일론 천에 알루미늄판 조각들을 붙이고, 종이접기하듯 천과 알루미늄 조각을 포개어 타이어의 골격을 만들었어요. 타이어는 험한 지형을 만나면 모터의 힘으로 바퀴 축을 잡아당겨 연결된 천을 펼쳐요. 그러면 바퀴의 지름이 46cm에서 80cm까지 커지며 장애물을 쉽게 넘을 수 있지요. 연구팀은 “타이어 골격의 소재를 개선해 무게를 줄이고 내구성을 더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어요.